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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너무나도 넓습니다.
일생을 세상 돌아보는 데만 전념한다해도 세상을 두루 살펴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설사 세상을 다 둘러보았다한들 지구의 70%이상을 차지하는 바다를 생각해 볼 때 우리가 둘러본 세상은 지구의 일 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여행중 최고로 가치있는 해외여행으로 알며, 이를 선망합니다. 하지만 꼭 해외여행이나. 장거리여행을 떠나지 않더라도 주변의 가까운 곳에서 이보다 더 가치있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수 있습니다.

"이곳은 바로 수중세계입니다....."
수중세계와의 만남은 인간이 최초로 달을 정복했을 때보다도 황홀하며, 비행기를 만들어 하늘을 마음대로 날아다는 것보다 신기합니다.
스타 케이트라는 영화를 보면 다른 차원의 문이 열렸을 때에 물과 같은 맑은 액체가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맑은 액체를 지나면 전혀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수중 세계와의 만남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 주변에 존재하지만, 볼 수도 느끼지도 못하는 또 다른 차원의 세계에 발을 내딛는 것입니다. 지구에서 가장 깊은 바다인 마리너스 해구는(11,515m) 지구의 최고봉인 에베레 스트(8,844) 산보다 무려 2,600m나 더 높으며, 이 해구는 너무나 깊어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도전해본 사람이 없었고 들어가본 이도 없습니다.
한마디로 베일에 싸인 대륙과는 또다른 수중세계인 것입니다.
삼면 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해양국가로서의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양에 대한 인식부족과 선입견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해양에 대한 중요성을 모르고 지나쳐 왔습니다.
스쿠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많은 국가들은 오래전부터 여가 활용을 위해, 건강을 위해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즐겨왔었고 어떠한 레저스포츠보다도 각광을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2류 신사는 골프를 하고 1류 신사는 스킨스쿠버를 한다"는 말까지 나돌 정도였습니다.
여성다이버가 남성다이버보다 많다는 일본을 볼 때도 스쿠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유연한 운동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바다를 동경하였지만 과학이 발달하지 않아 바다를 개척하고 활동하려는 남다른 인내심과 의지 그리고 강인한 체력으로 극복해 왔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현대문명, 과학의 발전에 힙입어 레저를 대상으로한 신해양 스포츠 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잠수란 주체는 사람이 되어야 하며, 호흡계와 순환계가 물에 잠기는 것을 뜻한다."
1. 고대의 잠수
고대의 잠수는 선사시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현대와 같이 레저로의 목적보다는 채집이나
사냥등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거나. 군사적인 전술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
되었다. 그리고 바다에 대한 끝없는 도전정신에 의해 잠수역사는 시작된다. 잠수의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기원전 5000년경부터 해산물을 채취하는 직업다이버가 있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단지 맨몸으로 잠수를 하는 현재의 스킨잠수형태를 띠고 있었다.
비교적 얕은 수심의 강이나 바닷가에서 상업적 가치가 있는 수산물이나 해조류,산호,진주조개등을 채취하였다. 잠수의 대한 최초의 기록은 페르시아의 Xerxes왕이 물속에 가라않은 배의 보물을 건져내기 위해 직업잠수사인 Scyllis를 고용하면서부터시작된다.
군사적인 분야에서도 잠수사의 역할은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적의 닻을 끊는다던가, 배에 구멍을 뚫고, 항내에 장애물을 설치하고, 몰래 침투하여 적을 제압하는데 사용되었다. 알렉산더 대왕이 잠수사로 하여금 지금의 레바논인 Tyre 항구에 장애물을 설치하였고, 일의 진척 보기위해 직접잠수 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2. 근대의 잠수
그동안 잠수장비의 발전은 꾸준히 되어 1500∼1800년에 이르러서는 잠수종(Diving Bell)이 발명되어 여러시간 동안을 물속에서 머물수 있게 되었다. 다이빙 벨의 역할을 잠수사의 수직이동을 도왔으며, 공기를 담고 있어 잠수사의 잠수시간을 늘이는데 사용되었다.
이 다이빙 벨의 발명으로 인하여 인간이 물속에 있을 수 있는 체류시간이 급속이 늘어났는데 헬리혜성을 발견한 영국의 천문학자인 에드먼드 헬리는 템즈강에서 60피트(20m)지점에서 1시간 30분을 머물렀으며, 후에는 66피트(20m)에서 4시간 동안이나 체류하였다. 이후 18세기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기계문명의 발달에 힘입어 잠수 장비의 발전에 또 한차례 급속한 발전을 이루게 되었다.
1715년 영국의 John Lethbridge가 1인용잠수복을 발명하였고(60피트 34분잠수성공), 1774년 프랑스의 Fleminet 이 배꼽으로 주입시키는 최초의 헬멧-호스 다이빙 기구를 제작하여 15m에서 1시간동안 잠수하는데 성공하였다. 1823년에는 John과 Charles Deane이 현대의 helmet 잠수복과 유사한 장비를 고안하였고, 이후에 1840년 Augustus Seibe가 Deane의 장비를 보완하여 완전방수의 잠수복을 만들고 배출관을 더 부착하였다. 이로써 오늘날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심해잠수복의 원조인 잠수복이 탄생된 것이고, 실질적인 잠수 발전의 전기를 이룩하였다. 이 Seibe의 헬멧식 잠수장비는 육상에서 공기 호스를 통하여 공기를 공급받아 호흡하는 잠수 장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명 머구리라 부르는 이 Seibe의 잠수장비는 오늘날까지도 일부 사용하고 있으며, 그동안 불가능하게만 느껴졌던 수중 인양작업이라든가 심해 잠수가 가능하게 되었다.

3. 스쿠버 다이빙의 발전
Seibe 잠수복의 발명으로 인하여 잠수사들은 보다 많은 시간동안 물속에서 체류할 수 있었지만, 공기 공급을 육상으로부터 공급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남아있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공기 공급 장치를 직접가기고 다닐 수 있는 휴대장치를 연구하게 되었고, 현재의 스쿠버(SCUBA;Self Contained Underwater Breathing Apparatus) 장비를 만들게 되었다. 최초의 스쿠버 장비가 고안된 것은 1866년 브노라루케이오(Benoist Rauquayrol)에 의해서이다. 브노라루케이오(Benoist Rauquayro)는 재래식 헬멧잠수장치에 공기호흘조절장치를 부착함으로써 폐쇄식스쿠버 장비의 발명을 가속화시켰고 1978년에 드디어 폐쇄식 스쿠버 장치가 완성되었다. 후에 반폐쇄식 스쿠버 장치가 발명되었고 1943년에는 프랑스 해군 대위인 자끄이브 꾸스토(Jacque-Yves Cousteau)와 고압가스 전문가인 에밀가냥(Emil Gagman)에 의해서 현재의 개방식 스쿠버 장비가 발명되었다. 자끄이브 꾸스토(Jacque-Yves Cousteau)는 이 장비를 아쿠아-렁(Aqua Lung)이라고 불렀다. 아쿠아는 물을, 렁이란 허파를 뜻한다. 이 장치는 2차대전이 끝난 후 상업 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전쟁의 부산물에 지나지 않았던 스쿠버는 전쟁이 끝나고 안정을 찾게 되자, 심해에 대한 인간의 도전은 폭발적으로 증대되었다. 이렇게 사람들의 관심은 온통 스포츠나 레저로 몰렸고 스쿠버 다이빙은 그런 사람들의 욕구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활력소 역활을 담당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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